노대통령,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직접 수여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제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 관련 유공자 총 177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범노인 59명, 노인복지기여자 94명, 24개 모범노인단체,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신복균씨 등 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은 내년부터 노인인력운영센터를 설립·운영하여 2007년까지 지역사회 환경·교통·거리질서 지킴이 활동, 자연생태 해설 등 30만개의 일자리 제공과 2007년부터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를 실시하며, 이를 위해 치매전문병원 등 노인요양시설을 2007년까지 현 338개소에서 700개소로 확충하는 등 참여정부의 고령사회대책을 마련해 보고한다.

또한, 대책안에는 대통령직속의 인구고령사회대책팀을 설립·운영하며 중장기적으로 노인복지예산을 정부예산대비 0.37%에서 1%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념식에 이은 축하공연에서는 김세레나, 태진아 등 가수, 백남봉 코미디언, 보문노인대학 사물놀이팀 등 연예인과 예술단의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3천여명의 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중앙행사와는 별도로 16개 시·도에서도 자체 기념행사를 실시하며, 금년에 100세가 되는 노인 441명에게 대통령명의로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증정하여 장수를 축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