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암 월드컵공원서 개최

국내 암연구 기금 모금을 위한 '테리 폭스(Terry Fox) 달리기'가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전세계 50여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 수립 40주년을 맞아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캐나다 대사관의 후원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드니 꼬모(Denis Comeau) 주한 캐나다 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 모금액은 국내 암연구기금에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청소년 등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시부터 5㎞ 걷기·달리기, 10㎞ 달리기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티셔스 햄버거와 치킨도시락, 음료, 푸짐한 경품, 완주증서 등이 제공될 예정인데, 참가비는 어른 1만5천원, 어린이/청소년(6-17세) 8,000원, 6세미만 어린이 무료이다.

'테리 폭스(Terry Fox) 달리기'는 1981년 암연구기금 모금을 위해 골수암으로 좌측다리가 절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횡단 마라톤을 하던 중 악화된 암으로 사망한 캐나다 청년 테리 폭스(Terry Fox)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20년 역사의 대회로 매년 9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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