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O 연례회의서 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는 25일 유럽 임상종양학회(ECCO) 연례 회의에서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투여 환자가 파클리탁셀 투여 환자에 비해 유의성 있게 생존기간과 종양이 다시 자라지 않는 기간을 연장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생존 기간은 탁소텔 투여 환자는 15.4개월, 파클리탁셀 투여 환자군는 12.7개월이었으며, 종양이 다시 자라지 않는 기간은 탁소텔 투여 환자 5.7개월, 파클리탁셀 투여 환자 3.6개월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관해율은 탁소텔 투여 환자군에서 32.0%로 파클리탁셀 투여 환자군의 25.0%에 보다 더 높았고, 평가 가능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관해율은 탁소텔 투여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있게 우수했다.

임상 핵심 연구자인 美텍사스대 피터 라브딘 교수는 "탁센 계열 약물은 다양한 암종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해 왔다"며, "이 임상 결과는 탁소텔이 유방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의 치료 전략 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탁소텔은 탁소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위암, 두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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