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파다딘 성분…강력한 항알레르기 효과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21일 일본 교와하코(대표 Yuzuru Matsuda)社의 알레르기성 질환치료 신약인 '알레락'(성분명: 올로파다딘)을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알레락의 성분인 올로파다딘(Olopatadine)은 1996년에 미국 FDA(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승인 받아 세계 30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성분.

알레락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습진, 피부염, 양진, 피부소양증, 심상성건선 등 피부질환에 수반한 가려움증, 담마진(두드러기)에 우수한 효능·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에서는 재채기, 콧물 뿐 아니라 코막힘까지 개선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복용 후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약효발현이 신속하며,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스테로이드제·항진균제 등 어떤 약물과도 병용처방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한다.

용법 및 용량은 보통 성인에게 1회 1정(5mg)을 아침 및 취침 전 1일 2회 경구 투여.

일본에서 알레락은 2001년 3월에 시판되어 1년 만에 1,000억원을 판매,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안전성과 약효가 입증된 제품이다.

국내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 시장은 400억원. 대웅제약은 알레락 발매 1년 내에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국 사람 중 10∼20%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초중고생의 30% 정도가 크고 작은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알레르기는 항원항체 반응으로 동양인과 서양인이 살고있는 풍토가 다른 만큼 알레르기 반응이 다양한 차이점을 보일 수 있는데 이번 발매되는 알레락은 일본에서 개발된 만큼 동양인에 적합한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