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술지 발표, 골 관련 합병증 예방 기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으로 인한 골전이, 다발성골수성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조메타(성분: 졸레트드론산)가 항암요법으로 항남성호르몬안드로젠요법 차단치료를 요법을 받는 전립선암 환자의 척추 및 엉덩이 뼈의 뚜렷한 골밀도 증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의대 매튜 스미스 박사는 'Journal of Urology' 최근호에 이 같은 내용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6명의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연구에 따르면 위약 투여군의 경우 2.2%의 골밀도 감소를 보인 반면, 조메타를 복용한 환자군의 골밀도는 평균 5.6% 증가했다.

또 호르몬요법의 항암요법에 의한 골소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암은 세계적으로 35만 명의 남성이 앓고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의 50~70%는 골 관련 질환을 겪게 된다.

항암치료로 인한 골소실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호르몬성 항암요법을 받는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뼈를 약화시키고 골절 등 심각한 골 관련 합병증을 유발한다.

매튜 스미스 박사는 "항암치료나 암 자체에 의해 골소실 유발로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절 위험이 증가하나 환자의 골밀도가 크게 감소하는데 반해, 대부분의 전문의들과 암환자들이 골소실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골밀도 손실로 인해 엉덩이 뼈나 요추뼈에 골절이 생기면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박사는 또 "조메타가 골손소실 예방 뿐 만 아니라 골밀도 증가에 큰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연구를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요척추와 엉덩이 뼈 골밀도 증가효과가 탁월한 조메타로 항안드로겐 요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골소실 예방과 골밀도 증가로 심각한 골 관련 합병증과 골격계 합병증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美 텍사스에서 열린 산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도 조메타가 여성호르법 차단요법호르몬치료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골밀도 증가에 큰 효과를 보이며, 골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률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2002년 12월에 발표된 바 있다.

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사장인 David Epstein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암 환자가 겪게되는 다양한 골 관련 합병증 발생위험과 관련, 조메타가 골소실 예방 및 효과적인 골밀도 증가 효과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제"라고 전했다.

한편, 노바티스의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계열 약물인 조메타는 전립선암, 유방암 등으로 인한 골전이, 다발성골수성 치료제로 2002년 美FDA 승인을 받았다.

조메타는 지금까지 세계 30여 개국에서 암으로 인한 골 관련 합병증 치료에, 70여 개국에서 암으로 인한 과칼슘혈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한국노바티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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