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실태에 대한 자구책 고민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지난 1일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2003년도 1/4분기 주요사업계획 진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의무원장 최창락 교수를 비롯한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2002년도 의료원의 경영실적 및 2003년도 예산, 1/4분기 예산대비 실적 등을 살펴봄으로서 현재 CMC의 경영상태를 공유하고, 현 실태에 대한 자구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획조정실장 박성학 교수는 배경설명에서 현 시점이 단위기관의 실적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세우는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하고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철하 재무팀장이 발표한 지난해 파업에 따른 진료손실과 올해 직할병원 1/4분기 실적 분석에 의하면 성모병원이 94%를 강남성모병원이 95%, 의정부성모병원이 87%의 실적으로, 총 93%를 달성, 예상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경희 기획팀장이 현재 의료원과 병원에서 추진중인 주요사업계획의 진행경과와 함께 모든 CMC인들의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자세, 신속한 행정 서비스 지원을 통한 내부고객 만족, 의료수익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 노사화합의 조직문화 형성 및 신바람 나는 일터 가꾸기, 새 병원 건립을 위한 기반 조성 등 향후 의료원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총평에서 지금과 같은 실적으로는 앞으로 기관이 살아남기 어렵다며 현재는 비상시기이며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원이 책임과 자부심을 가지고 단위기관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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