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일즈, 제약경영 조찬간담회서 제시

<자료실참조>최근들어 제약사 MR의 역할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영업 인력에 대한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각 제약업체들이 어느 정도 아웃소싱이 적합한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0-30%가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사장 허경화)는 최근 일본계 제약기업의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Flexible & Effective Outsourcing Solution Accelerating Commercial Success in Japan' 에 대한 주제로 제약 경영 조찬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퀸타일즈는 미국 다국적 기업의 한 CEO말을 인용, 가장 이상적인 아웃소싱의 비율로 20~3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20%이상, 영국은 30%이상, 독일, 프랑스는 20~30%이상이며, 일본 및 한국도 수년 이내 2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퀸타일즈 덴 팰드만 부사장은 현재 일본 유수의 제약 기업들이 MR 아웃소싱을 선택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자동차 리스 또는 사무실 임대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금의 한국과 같이 일본에서도 낯선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20년 전부터 MR 아웃소싱을 시작한 미국은 현재 5명중 1명, 영국은 3명중 1명이 아웃소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일본은 그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으나 업계의 보고 내용을 보면 향후 5년 후에는 4명중 1명의 비율로 MR이 아웃소싱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다케타, 산쿄, 오츠카, 산텐, 기린 등 일본 Top 20대 기업 중 16개회사를 포함해 36개회사에서 퀸타일즈의 이노벡스(Innovex)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96개 MR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퀸타일즈는 아웃소싱의 잇점은 리스크 경감 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일례로 미국 바이엘의 경우 바이콜(리포바이)의 부작용 문제로 인한 판매 불가로 경영 위기가 닥쳤을 때 재정 악화로 인한 감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바이엘은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이미 전체 MR 2400명중 800명을 퀸타일즈에서 아웃소싱하고 있었으므로 자사 MR 1600명의 고용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퀸타일즈 관계자는 "약업경기 불황으로 제약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 조직의 전문화 및 영업 사원의 자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며 "향후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을 갖춘 아웃소싱을 활용하려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 퀸타일즈는 국내의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하여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clinic 시장 확산을 위한 Syndicate Team 이라는 새로운 Outsourcing Model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