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운영위, 지방 순회방문 등 논의

경인지역 OTC도매업체가 주축이 된 약업발전협의회(회장 임경환)가 전국화에 박차를 가한다.

약업발전협의회는 오는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순회 방문 등 지방 OTC 도매업체 참여를 유도할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발협 한 관계자는 "제약사 및 쥴릭 등과의 협의에 힘을 싣기 위해서는 다수의 회원사가 한 뜻이 돼야 한다"며 "지방 OTC도매업체들을 중심으로 회원 가입을 적극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별로 운영위원들이 지역을 배정해 그 지역 OTC도매업체들과의 모임을 갖고, 약발협의 설립 취지 및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면서 참여를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운영위에서는 맨소래담에 이은 제2의 적자품목 선정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약발협은 애초 휴가철 등을 감안해 운영위를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조직의 전국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수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약발협에는 현재 부산 복산약품을 비롯해 삼원약품, 우정약품, 광주 유진약품, 전주 태전약품, 대전 대동약품, 대전동원약품, 강원 연합약품, 충북 경동약품 등 9개 지방도매업체가 참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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