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병상 규모 총 794억원 소요

원자력의학원이 부산광역시 기장에 200병상 규모의 분원 건립을 추진한다.

총 794억원(건물 414억, 장비 380억)이 소요되는 부산분원은 부지 20,000평, 건평은 6,200평으로 건설기간은 3년이며 PET/CT, 사이클로트론, IMRT, MRI, CT 등이 구비된다.

이번 원자력 의학원 부산 분원은 원전이 집중된 동남권에 암전문병원을 설치하여 원전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암전문병원을 부산지역에 설립, 육성하는 것은 현 참여정부의 「지방화」정책에도 부합된다는 판단하에 추진된다.

이에따라 부산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 및 검진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첨단연구단지와 연계한 방사선의학의 확대 발전, 암전문 종합병원 건립을 통한 지역의 고용 확대 및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의학원측은 전망했다.

한편 원자력의학원은 부산분원 건립을 위해 정부부처 및 부산시와 지속적 협의와 함께 구체적인 설립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정부(기획예산처)에 예산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