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에 아리미덱스 도전장

유방암치료제 시장에서 항호르몬 보조요법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널리 처방되던 타목시펜에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가 도전장을 던졌다.

유방암 발생에 여성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기초, 진행성 유방암의 완화 치료제로서 개발된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그 효능성이 입증되면서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어왔던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리미덱스의 경우 기존 타목시펜과 비교, 유방암 재발율에 있어 22%나 효능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또한 이 제제는 진행성 유방암뿐 아니라 동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조기유방암1 치료에도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호르몬수용체를 가진 폐경기 여성환자에게만 국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유방암 수술시 보조요법으로 호르몬요법과 화학요법등이 병행되고 있는데, 일본ㆍ유럽등 선진 유방암치료 시장에 비해 국내 호르몬 치료 시장은 환자들의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원자력 병원의 백남선 박사는 “가까운 일본만해도 화학요법 대비 호르몬 치료 시장이 51:49의 대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환자들의 인식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기존의 항암치료는 이와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2, 3차적 고통 감수를 요구해 왔으나, 이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많은 폐경후 유방암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항호르몬제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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