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협, 7월 21~8월 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가 주관하는 ‘이집트지역의료보건과정연수’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14일간 이집트 의료계 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연수는 격변기의 역사와 더불어 성장해 온 우리나라 병원 및 의료제도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들을 연수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이집트 보건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연수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간 교류를 촉진시켜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는 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세계의 의료제도와 한국의 의료제도, 한국과 이집트의 의료체계 비교 △한국의 병원조직과 관리 △농촌병원 운영관리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한국의 의료제도 발전방향 △한국병원의 당면과제와 전망 등의 강의가 마련되고 연수 후에는 수료증도 수여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14일간 이론강의와 함께 포항제철 등 산업체와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한국의 의료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등 유적지 견학도 계획이다.

한편 병원협회는 지난해 9월 첫 국제종합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2003 제2차 국제병원종합관리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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