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5% 인상 등 합의안 수용

11일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 의료노조가 산하 26개 지방공사의료원이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보건 의료노조와 사용자측은 오늘 새벽까지 파업을 막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갖고 중앙 노동 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임금 5% 인상과 성과급 200%의 정기 수당 환원 등에 전격 합의했다.

보건 의료노조는 지방공사 의료원의 관리부처를 보건복지부에 완전 이관하는 문제 등 공공성 강화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공립 및 사립대병원들도 잇따라 타결이 이어지고 있어 의료대란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10일 원자력, 서울아산에 이어 한양대의료원지부가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타결했다.

그러나 경희대의료원, 가톨릭의료원 등 일부 사립병원들은 아직도 교섭이 진행중이 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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