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분석, 항생제·주사제 개선

<자료실 참조> 지난해 항생제 및 주사제의 처방이 전반적으로 감소, 요양기관의 처방 처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아과, 치과의원에서는 처방빈도가 다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2년 약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는 1/4분기 대비하여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감소율이 의원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치과의원의 경우는 다소 상승했다. 주사제는 사용량이 많은 의원의 감소율이 두드러지며 종합전문요양기관, 치과의원의 처방빈도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품목수에서 특히 상병별 평가기관은 모두 지속적인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었으나 투약일당 약품비의 경우에는 다소 상승했다.

이는 지속적인 약품목수 감소 등 약품비 감소요인이 있음을 고려할 때, 약품비의 증가는 고가 약제 처방행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에서 평가대상 상병별로 구체적 정보를 제공받게 되어 항생제, 주사제 처방행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항생제, 주사제에 대한 요양기관의 처방행태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양상을 보이나 향후에도 지속적인 평가 및 개선 노력이 요구됨.

심평원은 호흡기 질환 감염증 등 남용이 우려되는 상병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아직 크게 개선되지 않아 지속적인 평가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가약제 처방경향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있어 처방행태의 변화가 없는 하위등급기관(의원)에 대해서는 요양기관 종합관리제 등을 통해 적극 계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원은 2003년도에는 의약품의 오남용이 우려되는 효능군에 대한 평가항목 추가, 지표의 정교화 등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평가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