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심장혈관 위험 줄이는 '폴리필' 임상





55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심장마비와 뇌졸증의 위험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적의 알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영국의 연구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우는 이 알약은 아스피린, 콜레스테롤 저하제, 세 가지 고혈압강하제 그리고 빈혈약(folic acid)의 복합제로 알려져 있다.

환자들은 이 알약을 처방 받기 전에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만일 복용하게 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증 없이 세 명 중 한 명 정도는 평균 수명을 20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리고 강조하고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고, 현재 고혈압,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 이 알약(Polypill이라고 함)을 고안한 연구자들은 “이 약품은 서구사회에서 다른 어느 예방약품보다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알약이 환자들에게 보급되기 전에 좀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장마비, 뇌졸중, 그리고 다른 예방 가능한 심장혈관 질환은 현재 영국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를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750가지 약품에 관한 연구를 종합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Wolfson Institute of Preventative Medicine의 니콜라스 왈드(Nicholas Wald)와 말콤 로(Malcolm Law) 교수는 그동안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조합약품을 고안해 왔다.

이 약품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며 또한 혈액세포에 위험한 질병을 만들 수 있는 Homocysteine이라고 하는 혈액화학물질의 수치를 저하시키고, Platelets라고 하는 작은 혈액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왈드 교수와 로 교수는 매일 6가지 화합물이 들어간 알약을 복용하면 심장마비 가능성을 88%, 뇌졸중의 가능성을 8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약품은 혈압강하제 중에 하나인 Betablockers라고 하는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이나 천식환자,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약 10% 정도의 사람들이 이 약품을 복용할 수 없지만 공공보건 분야에 커다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복합 알약의 임상실험이 현재 계획 중이라는 것.

BBC와의 회견에서 왈드 박사는 왜 그와 로 박사가 이 복합 알약을 만들었는가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일반적인 안전선이 없는 대신에 수치가 낮을 수로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선별, 치료하는 것은 논리적이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왈드 교수는 이 알약이 흡연이나 비만 같은 생활 방식과 연관된 요인의 대안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 요인들이 상호배타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중들이 만약 이 알약을 복용하면 계속 흡연할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바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 용감한 계획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의 세인트 토마스 병원의 뇌졸증 전문가인 안토니 루드 (Anthony Rudd) 박사는 “이 논의가 너무 앞서나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뇌졸중 전문가로서 나에게는 반가운 뉴스이다. 왜냐하면 이미 뇌졸중을 겪은 사람에게도 이 약품을 투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약품이 임상실험을 통해서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이 약품들을 모두 하나로 조합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발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의료담당 의장이며 교수인 찰스 조지 경(Sir Charles George)은 “모든 환자들에게 이 알약을 보급하는 생각이 매혹적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비만, 게으름, 당뇨 그리고 지속적인 흡연율의 증가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 복합 알약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고안되어서는 안 된다. 알려진 위험 요소는 항상 의학의 진보와 경쟁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암이나 관절염, 기

(KISTI 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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