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유전적 특징 맞춘 테일러 메이드 의료 처음 실시

도시바(東芝)는 미국 메릴랜드대 IHV연구소와 공동으로 에이즈 환자전용 DNA 칩을 개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자 개인의 유전적인 특징에 맞추어 투약 등을 실시하는 「테일러 메이드 의료」를 에이즈환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바는, 특허를 취득하고 있는 전류 검출형 유전자 검출 기술을 기초로 한 전류 검출식 DNA칩과 검출장치를, IHV는 HIV에 관한 정보를 각각 제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항HIV약의 효능이나 부작용에 관련한 유전자의 해석부터 시작, 환자의 유전적인 요인뿐만이 아니라, 약제에 대해 내성을 획득하는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연구도 실시해 종합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바의 DNA 칩은 칩상의 DNA와 검사 대상의 DNA가 일치하면 전류가 흐르게 돼, 그것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반적인 방식인 형광을 검출하는 방식에 비해 조작성이나 검출 정밀도, 비용, 검출 데이터의 전자화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C형 간염 테일러 메이드 의료용이나, 약물 대사 효소 관련의 칩 등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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