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들뮨사, 플루미스트 5-49세

흡입식 독감백신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FDA가 코를 통해 흡입하는 유행성 독감 백신인 `플루미스트'(FluMist)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FDA는 5∼49세 사이의 건강한 사람들에 대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원개발사인 메들뮨사는 이 백신이 올해 유행성 독감철이 시작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6백만명 투약분밖에 생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메들뮨사가 전량을 판매, 1억4천만달러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코를 통해 들이마시는 이 백신이 독감에 취약한 5세이하 어린이나 49세 이상 성인들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백신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없고, 1회 투약비가 주사제 백신의 3배가 넘는 46달러가 소요되는 문제점도 있다.

메들뮨사는 이에 대해 5세이하 어린이 및 49세 이상 성인들에 대해서도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곧 획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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