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 유방암 보조요법으로 사용 권고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NCCN(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호르몬 치료제 아리미덱스(ArimidexTM, 성분명: 아나스트로졸)에 대한 사용 권고가 공식적으로 추가됐다.

NCCN은 지난 주 새로이 발간된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침습성 유방암 -호르몬 보조치료’ 항목을 개정,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자료에 근거한 (ATAC 임상연구; 21개국 381개 의료기관 9366명이 참여; 미국 ASCO 와 San Antonio에서 발표함) 의사와 환자의 논의 이후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의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TAC 임상1,2 결과에 대한 가이드라인 검토를 토대로 결정된 이번 권고는 조기유방암 보조요법 환경에서 아나스트로졸의 커다란 가능성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백남선박사는 “이번 개정을 계기로 조기 유방암 치료에 대한 결정에 있어 아나스트로졸의 비중있는 역할에 대한 지지 기반이 더욱 확고해졌다.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나스트로졸의 가이드라인 추가는 의사들에게 아나스트로졸이 보조요법 환경에서 진정한 치료 옵션으로 확인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아나스트로졸의 이번 NCCN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올 여름 발행되는 세인트 갤런 (St. Gallen) 조기 유방암 가이드라인을 비롯, 하반기에 발행되는 여타 임상 가이드라인에서의 아나스트로졸에 대한 추가적 권고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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