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리, 오는 8월 국제 화장품원료로 등록 예정

바이오 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벤트리(대표 이행우)는 3일 천연 식물 추출물에서 주름개선용 피부 탄력물질(Elastase Inhibito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피부탄력제는 피부조직 합성 및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폐기종 치료제나 연골재생 물질 등의 신약후보 물질에 응용되는 효소이며, 그동안 독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실용화가 어려웠다.

최근 정부인정 피부전문연구소인 바이오스펙트럼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벤트리의 피부탄력물질(EI)은 경구 및 피부 독성이 거의 없고, 기존 EI의 표준 물질인 락토카인(Lactokine)에 비해 200배나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0.1%의 농도로 50% 이상의 주름개선 효능과 피부조직 구성요소인 콜라겐의 합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벤트리는 피부탄력물질(EI)이 함유된 ‘Bellesea’화장품 원료 및 제품을 올해 안에 국내 유명 100여개 피부과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에도 주력,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 올해 안 500만불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며, 해외에서는 고가의 고급 피부 전문숍과 백화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인 캐나다 Atrium사와 기술 보호 계약을 맺고 주름개선 및 미백효과에 대한 임상을 공동 실시하고 있어 세계 화장품시장 진출의 우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ellesea’는 오는 8월중 국내 기능성화장품 원료 인가와 국제 화장품 원료규격(ICID)을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벤트리는 화장품 원료 및 제품들을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인터내셔널 에스테틱, 코스메틱 & 스파쇼(international esthetic , cosmetic & spa show) ' 에 출품, 전시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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