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내년 3월 국내 시판위해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은 임상시험 완료 예정인 내년 3월 국내 시판을 위해 고대 안암병원을 비롯 국내 상위 종합 8개 병원에서 정신분열증치료제 '룰란정'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명인제약은 국내 임상 종료 후 가능한 국내시판 시기를 앞당기고자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받은 임상대상자인 환자들의 조속한 참여를 원한다고 밝혔다.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가 '롤란정'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경우, 투약과 진찰 및 각종검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임상시험이 끝난 후에도 1~2개월 동안은 무료로 투약을 받을 수 있어 사정상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정신성의약품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시험에 들어간 롤란정은 일본 스미토모제약에서 개발돼 2001년부터 일본시장에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한 신제품으로서 SDA(Serotonine Dopamine Antagonist) 계열의 약물이며, 정신분열증의 음성 및 양성증상 모두에 유효한 새로운 비정형 정신분열증 치료제이다.

특히 일본에서 실시했던 임상시험결과 타제제와 비교시 효과는 월등히 좋았으며, 부작용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정신분열증의 평생 유병율은 전세계적으로 전 인구의 1% 정도로 정신병 가운데서 많은 편에 속하고 있는 질환이다. 정확한 병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독, 감염증, 자기면역 및 내분비 장애, 심인성 요인, 유전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분열증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생활 영위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약물요법을 통해 약물요법을 통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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