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가짜약품 복용 건강상 문제 일으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의 65%는 국내 제약회사에서 제조된 모방품이거나 가짜 약품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제약회사 연합회 회장 페리 소틱노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약품이 전부 정품은 아니다. 몇몇 외국계 회사만 생산할 수 있는 약품을 다른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상태"라며 "정품 비율은 35%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65%는 이를 모방한 가짜 약품미며 며칠전 대통령도 가짜 약품 복용으로 건강상 문제를 일으켰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고 외국계 제약 회사의 제품을 들여올 수 없는 영세 제약회사들이 모방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리회장은 "만일 약품의 질이 정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 경우 국내 여건상 국내 유통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손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의약품의 질과 가격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슷한 종류의 저가 약품이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며 "약품 가격은 회사 사정에 따라 차이가 날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원 해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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