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디핀 신규염 개발, 이달말 임상 1상 돌입

CJ㈜는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의 신규 염(salt) 개발에 성공, 이달말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하고 내년 중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상품명 암로스타)란 이름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는 화이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주성분(암로디핀 베실레이트)과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신규 염 제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로 개발한 신규염은 ‘암로디핀 베실레이트’가 가지고 있는 비흡습성, 용해도, 안전성 및 제제화 용이성 등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CJ 전길환 부사장은 “최근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암로디핀 신규염 60여개 이상을 합성하여 이 중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염에 대하여 5건의 국내 물질특허를 출원했다”며 “새 제품은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보다 광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개선했고, 독성이 현저히 낮아 장기치료를 요하는 고혈압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암로디핀 신규염에 대해 올 하반기에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하고 내년 중 신약승인을 받아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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