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세이도 미 CBRC와 공동연구 화장품 개발 진행



일본 시세이도가 미국 CBRC와 공동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과정 중 피부의 진피상층에서 보통보다 굵은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이 "주름살 혈관"의 증가를 억제하는 데 크로렐라 엑기스가 유효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앞으로 주름살을 예방하는 화장품 개발을 진행시켜나갈 계획이다.

자외선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얼굴은 다른 부위보다 주름살 등의 노화현상이 빨리 나타난다. 이제까지 많은 연구에서 진피에 존재하는 진피섬유성분(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손상이 주름살의 주원인임이 밝혀졌으나 그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세이도는 미국 메서츄세츠 종합병원, 하버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설립한 CBRC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 피부에서는 정상피부에는 존재하지 않는 굵은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엘라스타제의 생성 세포가 이상혈관을 통해 집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혈관을 증식시키는 인자 "VEGF"(혈관내피증식인자)의 표피 안에서 유전자 발현이 활발해졌고 반대로 혈관증식을 억제하는 인자 "TSP-1"(혈관내피증식억제인자)의 유전자 발현이 저하되었다. TSP-1을 피부 안에서 많이 발현시킬 경우 자외선에 의한 주름살의 출현이 장기적으로 억제되어 주름살 형성도 억제되었다.

시세이도는 300종 이상의 천연성분 중에 TSP-1를 표피세포로 증가시키는 성분을 탐색해 크로렐라 엑기스에 그 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23일 찌바현에서 개최되는 일본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됐다.


(kisti 해외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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