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회장 "회원 서비스 강화로 수출 진흥 보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윤우 회장은 회원사 서비스 강화와 수출 증진을 위한 편익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한 협회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반세기 역사를 토대로 새 50년을 향한 협회의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윤우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27일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에서 회장 중심의 회무를 부회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전문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로 의수협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취임 직후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한 초안을 마련해 지난 4월 1일 열린 이사회에서 전문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회원사의 정책지원과 수출지원, 약무지원 및 품질관리와 정부 위탁으로 구분된 전문위원회는 총 12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 회장은 12명의 부회장들이 적극적인 협회 업무 동참 할 수 있도록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 배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현재 정책지원 부분에는 새롭게 신설된 회원서비스위원회(조운승 위원장)를 비롯해 제도운영위원회(김수지 위원장), 인사위원회(이윤우 위원장)가 구성돼 있으며 수출지원에는 수출진흥위원회(김한기 위원장)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약무지원에는 ▲완제의약품분과위원회(이성우 위원장) ▲진단용의약품분과위원회(이헌구 위원장) ▲화장품분과위원회(김태흥 위원장) ▲한약분과위원회(라도선 위원장) ▲원료의약품 분과위원회(이정규 위원장)로 구성됐다.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한약재관능검사위원회에 지형준 위원장과 박상철 위원장이, 정부 위탁 사업을 전담하는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에는 오금진 위원장이 배치됐다.

협회와 연구소 통합 및 관리를 담당하는 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는 김동락 위원장이 선정됐다.

이윤우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회장 중심의 회무를 처리했으나 이제부터는 부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 편익 제공과 수출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발로 뛰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런 협회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회원사의 편의와 권익강화를 위한 절차라고 보면 된다"며 "협회 위상 제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우 회장 취임 후 협회 소속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강화됐다.

이 회장은 "현재 354개에 머물고 있는 회원수를 500여개가 넘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과 회장이 함께 협회를 알리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회원서비스 위원회는 회원들에게 무한 만족을 제공해야 하는 협회의 정체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회장이 직접 통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행 표준통관예정보고 업무의 업그레이드 및 화장품 병행수입의 도입에 따라 EDI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해외정보를 밀착 입수해 뉴스레터를 더욱 내실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입에 필요한 상담업무를 개별 컨설팅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무역제도 설명회 및 해외등록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협회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아직 더 많은 봉사가 필요하다"며 "분야별분과위원회 활성화 및 무역실무자 간담회를 연중 실시하는 등의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의약품수출입협회와 제기동에 위치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회관 설립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권영이 박사를 생동성연구팀 수장으로 모시는 등 첨단장비 보강과 석사 이상의 전문연구진을 확보해 종합의약품연구소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그러나 연구소 입지 문제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원활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어 협회와 연구소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회관 설립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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