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주민대상 홍모 및 교육 강화

올들어 공수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2명으로 늘어났다.

국립보건원은 경기도 포천군 거주 43세 남성이 2달전 야생 너구리에 얼굴 부위를 물린 후, 16일경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19일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환자는 국립보건원의 공수병 바이러스 항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공수병 환자로 확인됐다.

보건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2달전 집안에서 키우던 진돗개를 물려던 야생 너구리를 잡으려다가 윗입술 부위를 물렸다.

그러나 별다른 치료없이 지내다가 16일경 환상 및 이상감각 증상으로 17일 서울대분당병원에 내원해 공수병 의심을 받았다.

이에따라 보건원은 주민대상 홍보 및 교육강화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지역(경기 및 강원 북부)병원 및 응급실 근무 의사 등을 대상으로 공수병 환자 진료 시 주의사항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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