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 골절 회복에 효과적 천연단백질 규명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골절된 골의 회복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연 단백질이 규명됐다.

화이자 제약회사의 Dr. Vishwas M. Paralkar와 연구진은 CP-533,536라 불리우는 단백질의 골 치료 효과를 개와 쥐에서 평가, CP-533,536 단백질이 직접 쥐의 골수에 주사되었을 때 골형성이 유도됨을 발견했다.

또한, CP-533,536은 총 골 면적과 골 미네랄 내용물의 증가, 골밀도 증가를 주사된 곳에서 유도하였으며, 개에서 골절된 골의 회복 과정을 극적으로 가속화시켰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이 실험에서는 CP-533,536 단백질이 골절된 골을 대체하는 교원질 매트릭스 내(matrix of collagen)로 매일 주사됐다.

그 결과 CP-533,536이 설사, 기면 등 다른 형태의 골 회복 치료제에서 관찰된 부작용을 갖지 않음을 발견했다.

골절(Fracture)을 경험한 사람들 중 10%에서 골절 회복 과정이 너무 느리거나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골 회복 과정을 돕는 치료제가 필요하게 된다.

연구진은 "CP-533,536은 골 상처 회복을 위한 전도 유망한 치료제로서 제공되고, 환자에서 골 결함과 골절을 치료하는 데 많은 잠재성을 지닌다"며 "이번에 발견된 단백질은 골 결함과 골절의 빠른 회복을 도움으로써 추가적인 의학적 중재법의 요구를 줄여주고, 질환의 완화와 부동으로 인한 독립성의 상실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골 회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몇몇 단백질을 발견해왔으나 이들을 이용한 치료법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장기적 안전성, 비용 효율성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과학원학회지(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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