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별 41명 의대 교수진 1년간 작업

대한남성과학회(회장 안태영)는 16일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남성과학교과서 출간을 기념하는 ‘대한남성과학회 교과서 편찬 및 학회지 전문 DB구축 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가 참석하였으며, 학회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남성과학‘ 교과서 편찬 의미를 나눔은 물론 집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안태영 회장은 발간사에서“다른 학문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남성과학분야는 지난 20여년동안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전하고 “각 전문분야별 41명 의과대학 교수진의 노력과 헌신으로 완성된 이번 교과서 편찬은, 국내 남성과학분야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앞으로 남성과학 분야가 나갈 비전을 제시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초대회장이였던 故이희영 교수가 남성과학교과서를, 1995년 중앙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가 남성성기능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책자를, 1997년 학회에서 남성성기능장애과 남성불임에 관한 진료지침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은 있었다. 그러나 전문의 개별적으로 작업했거나 일부 전문분야를 다루는 등 그 한계가 있었다.

이번 ‘남성과학’교과서는 남성불임, 남성성기능장애, 남성갱년기, 전립선질환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생식의학술 발전에 따른 남성불임분야에서 이루어진 그 동안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음경발기 기초연구 분야의 발전과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적인 경구용 약물의 등장으로 그 관심이 더해진 남성성기능장애분야도 심도있게 다루었다.

또한 남성평균수명 증가로 인한 남성갱년기와 남성에만 있는 전립선질환에 관한 내용 등도 주요 골자로 구성되었다.

‘남성과학’교과서는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 및 전공의, 남성과학에 관심있는 일반의사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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