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스까또리 박사 관계없다 주장...국내 허가 주목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레비트라, 시알리스 등에 대한 해당 제약사들이 잇따라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등 국내 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 2월 처음 선보인 시알리스가 유럽지역에서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국내 시장진출을 목표로 관련 의사를 초청, 강연을 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성과학회에 강연차 방한한 유럽 성기능부전학회 뻬스까또리 박사는 1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알리는 유럽 발매 후 한달 만에 독일 시장에서 30%, 이탈리아에서 28%를 차지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뻬스까또리 박사는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비교임상연구와 발기부전치료제 알프로스타딜의 장기 안정성에 대한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참여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시알리스는 유럽에서도 바로 승인을 받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므로 한국에서도 무리없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알리스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지속될 것 같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심혈관계 질환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과연 국내 허가시 관련 질환자에 대해 사용이 허용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해 11월 EU집행위원회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시알리스는 올해 2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 15개국에 시판됐으며, 현재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아태지역 시장에도 선을 보였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