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4년간 임상결과 발표

미국비뇨기학회 정기연례학술대회에서 Avodart 장기치료 결과 발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Avodart™)가 장기간 사용해도 배뇨증상, 뇨배설속도 및 전립선 크기 감소 면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비뇨기학회(AUA)의 정기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Avodart™ (dutasteride)의 임상연구에 대한 최신 결과에 따르면, 증상이 있는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 2,800여명을 대상으로 4년간 Avodart를 투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570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물 투여 4년 째, Avodart 투여군의 환자는 ▲AUA-SI 점수는 6.1점 향상 ▲전립선 크기 26.2% 감소 ▲최대 뇨배설속도 2.8mL/초 개선 등 증상이 호전됐다.

또한, 장기투여 결과 약물관련 이상반응의 빈도는 낮았고, 그 빈도는 약물을 투여함에 따라 감소했다.

공개 시험 단계(3~4년째) 동안 가장 자주 관찰된 약물관련 이상반응의 빈도는 ▲여성형유방(3년째: 1.9%, 4년째: 1%) ▲발기부전(3년째: 1.6%, 4년째: 0.4%) ▲성욕감퇴(3년째: 0.5%, 4년째: 0%) ▲사정장애(3년째: 0.3%, 4년째: 0.1%) 등이었다..

연구팀은 “4년 동안 Avodart를 투여한 환자들은 증상, 뇨배설, 전립선 크기 감소의 면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나타내었고, 약물관련 이상반응의 빈도는 감소했다. 이는 증상이 있는 BPH와 전립선 종대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 대한 Avodart의 장기간 유효성과 내약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의 주임 연구자이며, 달라스의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트 의학센터의 비뇨기과 과장인 Claus Roehrborn박사는 “전문의들은 BPH 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Avodart를 장기간 투여하도록 뒷받침하는 증거를 추가로 갖게 됐다. 4년간 Avodart를 투여한 환자가 지속적인 증상 개선을 경험하고 약물에 대해 장기간 내약성을 가질 수 있음을 확증하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했”고 말했다.

한편 Avodart는 전립선 및 기타 조직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하는 효소의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약제이다.

Avodart는 2002년 12월, 유럽의약품평가기구(EMEA)로부터 유럽 시판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같은해 10월에는 2년간의 이중맹검, 위약대조 데이터에 대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2002년 12월, 미국에서 처방을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2004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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