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포식, 무료진료, 전국 순회강좌 등 행사 다채

'피부미' 캐릭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무좀 등 각종 피부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피부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윤재일 서울대의대 피부과)는 오는 27일을 제1회 ‘피부건강의 날’로 선포하고 26일부터 1주일간 전국 순회 강연 및 무료진료 등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27일 조선호텔에서 '피부건강의 날'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피부과학회 역대 회장과 이사장 등 원로 임원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의학전문 언론인들에게 행사의 취지를 알림과 동시에 '피부건강 십계명' 등 대국민 피부건강 수칙도 발표한다.

이번 행사주간에는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노화, 탈모증, 피부진균증(무좀) 등 일반인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피부질환을 중심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주요 도시에서 무료강연이 실시한다. 또 서울 탑골공원과 대구에서 노인대상 무료진료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한피부과학회 윤재일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피부건강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피부과학회는 물론이고 피부과개원의협의회와 각 지부 및 연구분과위원회등 전국의 피부과 의료진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 건강피부를 형상화한 일명 '피부미(사진)' 캐릭터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피부과학회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복안이다.

윤 이사장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오히려 부정확한 피부건강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피부건강의 날 행사는 기존 일회성에 그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학회차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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