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마케팅ㆍ소비자 체험단 효과 극대화 할 것"

광동제약이 습윤밴드 시장에 선전포고를 던졌다. 3년내 30억 매출을 목표로 더마덤, 더마케이의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더마덤 더마케이 유성용 PM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습윤제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11월 더마케이를 출시한데 이어 올 2월 하이드로겔 제품인 더마덤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습윤밴드 시장에 진출했다.

광동제약은 더마덤과 더마케이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아래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방침이다.

더마케이는 이미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한 습윤드레싱 밴드로, 항균작용 성분인 푸시딘산나트륨을 함유해 생체자연 치유물질인 삼출액을 유지해주는 기능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처에 딱지가 앉는 것을 방지해주고, 몸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치유성분을 지켜 최적의 상태에서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월등해 출시 직후부터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상처치유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제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해 딱지 생성 후에 사용해도 딱지를 분해하는 동시에 상처치유를 돕는다.

유성용 PM은 “일반적인 상처 외에도 화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습윤밴드"라며 "세균감염이 쉬운 가피세포를 회복시키고 세균 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상처 크기에 맞게 잘라 쓰는 더마덤

상처 크기에 맞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습윤드레싱 더마덤은 기존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도 습윤능력이 탁월해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 PM은 "기존 제품에 비해 탁월한 습윤효과를 보여 흉터 걱정이 없고 빠른 상처치료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라며 "얼굴에 붙여도 피부와 같은 색으로 되어있어 티가 나지 않고 신체 굴곡부위 등에도 쉽게 부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점착력이 뛰어나 심한 운동이나 목욕, 수영 중에도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소비심리 사로집기'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광고물 집중 배포, 약사의 복약 지도 강화, 온라인 홍보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습윤밴드'의 장점을 홍보하면서 시장 변화에도 주력하겠다는 것.

유성용 PM은 "실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체험 사례를 바탕으로 블로그나 온라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며 "밴드 시장이 습윤밴드로 넘어오는 과도기인 만큼 소비자 인식제고와 소비심리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광동제약은 더마덤과 더마케이의 매출액을 3년대 30억원으로 키워 습윤밴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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