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한국복지재단, 정신분열증 환자들과 덕수궁서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 직원 등 총 20여명은 지난 26일 덕수궁에서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사회에 복귀했거나 복귀를 준비중인 환자 13명과 “자연과 역사체험”행사를 가졌다.

자연과 역사체험은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한 ‘Peace in Mind’ 프로그램의 네번째 행사였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분열증 등을 극복중인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자연과 역사체험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법 등 일상생활능력 향상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형성 등 사회능력 향상 ▲여가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영등포 복지관을 떠나 지하철로 덕수궁에 도착한 환자들은 오전 10시 얀센직원들과 합류, 덕수궁내 자연을 감상하고 대한문 중화전 함녕전 등을 둘러보면서 관련 역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복지재단 이강 팀장은 “환자들이 정상인과 역사 등을 주제로 대화함으로써 건강한 사회화의 기회를 가졌다”며 "환자들이 정상인과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대인관계 형성, 감정 표현과 조절, 의사 소통 등의 능력이 향상돼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관악산 등반(2차), 12월 송년의 밤(3차) 등 Peace in Mind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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