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박사, 현재 불확실…추가 연구 필요성 제기

연무 치료를 최대로 하고 전신성 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해도 반응하지 않는 심한 급성 천식을 가진 어린이들에서 아미노필린 주사는 2차 치료로서 살부타몰을 1회 한꺼번에 투여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 결과는 의학잡지 ‘Thorax’지에 실린 44명의 급성 천식 환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비교 임상 시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로얄 런던 병원의 그레함 로버트 박사와 보고 도입부에서 어린이들의 심한 급성 천식, 아미노필린과 살부타몰의 상대적 효과의 비교는 현재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18명의 환자 어린이에게는 단기간에 살부타몰을 한 번에 투여(20분 동안 체중 1kg당 15g 투여)하고 이후에 식염수 주사를 했고, 26명에게는 아미노필린 주사를 첫 20분 동안 5g/kg의 속도로 투여하고 이후에는 시간 당 0.9mg/kg로 투여했다.

한편 두 치료 군에서의 치료 효과는 2시간까지와 2시간 후의 비교에서 천식 점수를 평가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아미노필린 주사는 살부타몰을 단번에 투여하는 것보다 병원 재원 기간을 줄였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며, 아미노필린으로 치료받은 어린이들은 살부타몰로 치료받은 어린이들에 비해 산소 보충이 필요한 기간이 더 짧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로버트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많은 치료소에서 아미노필린보다는 살부타몰 정맥 주사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중요하다"며 "그러나 살부타몰 주사가 아미노필린 주사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빅토리아의 마이크 사우스 박사는 2차 치료로서 다른 것보다 이들 중 하나를 추천하는 것은 솔직히 아직도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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