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보험 현황 등 강의
한양대의료원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아프가니스탄 아비시나 흉부 및 응급병원 지원사업'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양대의료원에서는 지난 4월 21부터 5월 2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아비시나(AVCIENA) 병원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방의학교실 한동운 교수가 주관하는 워크샵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의료보험 정책과 현황, 건강증진프로그램 등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사업 운영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 교수는 한양의대 출신으로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의료서비스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번 아비시나 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국장급 이상 2명, 아비시나 흉부 및 응급병원 원장 등 총 8명이 참여하는 이번 1차 연수는 보건정책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고위관리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오는 8월 2차 연수에서는 병원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병원 운영을 위한 연수가 뒤따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아프가니스탄 고위 관리들은 자국의 보건복지 정책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부들로 구성돼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