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월경 발매 예정, 안정성 효과 입증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양성전립선비대증 신약 아보다트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출시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중등증 내지 중증의 양성전립선비대증(BPH) 치료와 BPH 환자에서 급성배뇨장애 및 수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 Avodart (성분:dutasterid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보다트는 새로운 5-알파 리덕테이즈 억제제로, 이는 5-알파 리덕테이즈의 1형과 2형 동위효소 모두를 억제하는데, 이 효소는 전립선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보다트는 2주째에 DHT 수치를 90%까지 억제하는 것이 관찰되었고, 1개월째부터 전립선을 감소시켜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비뇨기학회(EAU) 정기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4,500명의 환자들이 참여한 한 연구에서 알파-차단제들을 처방 받은 환자들이 AUR/카테타르 삽입을 경험할 가능성은 5-ARI를 처방 받은 환자들의 2배 이상이었다.

아보다트는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 반응은 성교불능(6%), 성욕의 변화 / 감소(3.7%), 사정장애(1.8%), 여성형유방(1.3%)이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아보다트는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실시된 여러 가지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 그 약효를 입증했으며 AUR의 위험성을 57%까지, 그리고 BPH와 연관된 수술을 48%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보다트는 미국에서 지난 1월에 출시되었고, 국내에는 빠르면 올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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