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배호 前 세종연구소장이 9일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훈 이사장 후임에 한배호 박사를 선임했다.

한국 정치학계의 원로인 한배호 신임 이사장은 1931년 서울생으로 美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정경대학장·대학원장을 거쳐 세종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6년부터 유한재단 이사로 재임해 왔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故 유일한 박사가 전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으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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