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업적은 김종선 하종원 박국인 교수 순


연세의료원 소속 교수들의 연구비와 연구논문 실적이 최근 몇년새 질적, 양적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및 산하기관, 기타 민간 기업체들로부 터 중대형과제를 맡아 수행하는 외부연구비 수혜액도 연간 2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이 2002년도 연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외연구비 수혜액이 지난2001년 199억원 대비 21.6%가 증가한 242억 6,600여만원에 이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밝힌 2001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 비 현황조사 결과에서도 원주 보건과학대학을 포함해 연세의료원의 학술연구비가 총 313억원으로 전국의 의대·약대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연구비의 기관별 세부내역을 보면 보건대학원이 7과제에 3억1,000여만 원, 의대 255과제에 220억원, 치대 47과제에 16억4,000여만원, 간호대 8과 제에 2억8,8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논문의 양적, 질적 수준에서도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의대의 경우 논문편수는 2001년도 총 400편이던 것이 2002년도에는 481편 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의 구분에서도 2001년도와 비교 해 77편이나 늘어난 총 372편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보다 한단계 상위수준인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게재된 것으로 나 타났다.

SCI란 전세계 과학 관련 저널중 중요한 저널을 색인한 것으로 특정논문에 대한 인용상황을 알 수 있으며, SCI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우수논문 으로 인정되고 있다.

교수별로 외부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위는 윤채옥교수(암연구소)가 4 건에 15억원, 노재경교수(내과학)가 1건에 14억원, 신동천교수(예방의학) 5 건에 7억1,800만원, 장양수교수(내과학)가 3건에 7억 1,500만원, 송시영교 수(〃) 3건 5억5,000만원 등이며 유선국(의학공학), 조상래(미생물학), 라 선영(내과학), 박국인(소아과학), 김현옥(진단검사의학)교수 등으로 나타났 다.

SCI등재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IF(Impact Factor)를 누계한 연구논문업적 순위에서는 의대 김종선교수(미생물학)가 IF 29.363으로 가장 높았으며 하종원(내과학), 박국인(소아과학)교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문(원저) 편당 IF가 가장 높은 순위는 Gastro-enterology지에 게재 한 이민구 교수(약리학)의 논문이 IF 13.02로 가장 높았으며, 박국인(소아 과학), 김종선(미생물학)교수 순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에서는 추후 2002년도 연구비 수혜부문과 연구논문 부문중 우수한 교 수들을 선정하여 해마다 시상하는 ‘연구활동 우수교수상’을 시상할 예정 이다.

한편 이광훈 의과학연구지원처장은 “연구공간과 연구지원 인력의 확보와 연구 업적 및 연구비 관리를 위한 종합전산시스템의 개발도입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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