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353표중 5878표 획득 전임회장 직선 최초

제33대 의협 회장에 김재정 후보가 당선됐다.

김재정 회장 당선자는 14일 총 유권자 3만2764명중 1만4353명(43.7%)이 참여한 투표에서 5378(38.5%)표를 획득, 2851표(20.4%)를 얻은 신상진 회장를 크게 앞지르고 회장에 선출됐다.

의협 역사상 전임 회장이 회원들의 직선에 의해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회장의 뒤를 이어 최덕종 후보 2339표(16.7%), 윤철수 후보 1432표(10.2%), 우종원 후보 1242표(8.9%), 주신구 후보 735표(5.3%)의 득표를 보였다.

이날 개표에서는 2000표가 들어있는 두 개의 투표함이 처음 개표되면서 일찌감치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김 당선자는 1, 2번함 개표에서 신상진 및 최덕종 후보를 각각 1000표이상 벌려 놓아 당선 가능성이 높았고 3, 4번함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신상진 회장과 3000표 차이가 나면서 사실상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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