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기관 선정 및 사업지원평가단 구성

매년 발생하는 6만여명의 말기암환자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관리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2003년부터 2년간 실시키로하고, 이를 위해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지원평가단"을 구성했다.

복지부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위해 사업기관을 공모한 결과, 총 35개 기관의 신청받아 이화여대 가정호스피스센터,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호스피스, 샘물호스피스, 경기도의정부의료원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 모형 및 사업의 질 관리기준, 그리고 비용분석을 통한 일일 소요 비용 등을 분석, 제도화에 필요한 자료를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인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ㄹ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본 시범사업을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지원평가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박노례(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위촉, 학계·의료계·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제도가 정착될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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