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참여 골수기증 채혈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근무 임직원이 만성골수성 백혈병과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2명의 동료직원을 살리기 위해 채혈행사를 가져 미담이 되고 있다.

공단 임직원 250명은 12일 가톨릭의대 조혈모세포정보은행에서 골수기증을 위한 채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직원 가족과 국내, 대만, 일본 등 골수은행에 일치하는 골수기증자가 없어 동료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공단은 밝혔다.

이번 골수기증을 서약한 직원의 혈액정보는 가톨릭의대 조혈모세포정보은행에 영구보관되며 일치자가 있을 때 기증하게 된다.

공단은 이날 채혈행사에 아시아 혈액학회 부회장인 김춘추(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교수를 초청,「직장생활과 건강」주제로 골수(조혈모 세포)기증의 안정성과 필요성에 대한 강연도 실시했다.

공단은 앞으로 전국 6개 지역본부와 235개 지사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채혈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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