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투입 증가, NHS 현대화 등 영향

영국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대형 다국적 의료전문기업들의 진출확대 등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되지만 정부투입예산규모의 증가 등으로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약 8.8%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key note 보고서가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2001년 기준, 전년대비 5.9%성장한 23억 2천파운드(한화 4조 4천억원)로 추정된다.

그 가운데 의료장비 시장규모는 14억 6천만 파운드로 전체시장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만성적인 장기 진료대기 및 타 유럽국 대비 낙후된 의료장비시설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현행 국가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커짐에 대한, 정부차원의 의료부문 자금 투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민간자본의 유치를 통한 소위 PFI(Private Finance Initiative)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의료시설 추가신축 및 의료장비 개선과 의료프로그램의 전산화 등 일련의 국립보건원(NHS : Nation Health Service) 현대화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성장은 매우 밝다.

영국의 의료기기 및 소모품 시장에 주요 구매자는 국가의료보험 체제를 유지하는 만큼 이를 관장하는 NHS가 가장 큰 구매자이며 그 밖에 국가 의료보험체계로부터 독립된 일부 민간 의료기관 등이 구매자를 이루고 있다. NHS는 2001년 총 17억 5천만 파운드 어치를 구입, 전체 시장의 75.3%를 차지했다.

생명을 다루는 시장의 특성상 시장은 제품성능과 품질, 안전도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등 관련된 많은 규제가 시행중이며 제품 표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의료부문의 기술표준에 대한 세계적인 조화 움직임과 함께 제품 표준에 대한 상호 인증 협정 등의 체결로 인증 체결국간에는 기술적인 장벽이 많이 완화되고 있다.

<영국의 의료 장비 및 소모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백만파운드,%)

년도 1997 1998 1999 2000 2001
의료장비 1,203.3 1,244.8 1,327.8 1,388.4 1,463.0

의료소모품 684.1 719.3 757.6 803.4 857.7

증가율(%) - 4.1 6.2 5.1 5.9

합계 1,887.4 1,964.1 2,085.4 2,191.8 2,320.7

자료원: key Note, based on industry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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