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약, 노르플록사신캅셀 59.04%로 최고

526개 보험의약품의 가격이 평균 2.72%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사실이 확인된 113개 제약사 526게 품목의 보험약가를 내달 1일부터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보험약가가 인하되는 의약품은 거래대금 수금시 할인해 주는 등의 이면거래 방법으로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 품목으로써, 조사대상 요양기관 실구입가격의 가중평균가격으로 인하조치하며 평균인하율은 2.72%로 연간 재정절감 추정금액은 107억원이라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 최고로 인하되는 품목은 크라운제약의 항균제인 크라운노르플록사신캅셀200mg으로 188원에서 77원으로 59.04%인하된다.

또 제이알팜의 라비진크림이 224원에서 124원으로 44.64%, 크라운제약의 크라운파모티딘정20㎎이 54원에서 30원으로 44.44%인하되는 등 10%이상 인하된 품목만 28개나 됐다.

특히 이중 고가의약품은 142품목으로 전체의 27.0%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약가조사에서 최저실거래가 시행 이전인 2001년도 하반기 거래분과 함께 최저실거래가가 시행된 2002년 9월 이후 거래분에 대하여도 병행해 조사했으나, 통상 의약품 대금 결재가 분기(반기)단위로 이루어지는 특성으로 인해 금번 약가인하에서는 최저실거래가가 적용되어 인하되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금년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약가조사시에는 최저실거래가가 적용되는 2002년도 9월이후 거래분을 대상으로 다빈도의약품, 가격문란 의약품 등에 대해 중점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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