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판관비 등 증가 순익 13.4% 감소

<자료실 파일있음>코스닥등록 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은 소폭 증가,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결산 코스닥등록 13개 제약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13.27% 증가한 3,811억원, 순익은 13.44% 줄어들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는 매출원가와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는 대화제약, 바이넥스, 대한뉴팜 등이 새로이 코스닥 시장에 편입됐다. 삼아약품은 결산월을 9월에서 12월로 변경했다.

업체별 매출은 경동제약이 490억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해 순위 변동이 심했다.

안국약품이 매출액 44%의 고성장에 힘입어 2단계 상승했으며 조아제약은 실적악화로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이외에 대부분이 한두단계씩 순위의 변화가 있었다.

순익은 바이넥스가 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안국약품(63.48%), 신일제약(39%), 진양제약(32.49%) 등으로 높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조아제약은 적자행진을 계속 이어 가고 있으며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대한약품, 서울제약 등은 분업 특수가 걷히면서 수익성이 예년 수준으로 회귀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등록업체들이 거래소 등록 제약사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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