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동낭 등 수출 급증-아프리카 등 시장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2년도 국내 백신제조업소의 수출실적이 576억원(약4천 5백만달러)을 달성,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WHO(세계보건기구) 및 UNICEF(국제연합아동기구)등을 통한 B형간염백신을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98년 부터는 일본뇌염백신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량이 급성장해 왔다.

수출품목으로 수두백신 및 장티푸스백신 등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나 남미 지역인 멕시코, 브라질, 아르젠티나 등과 아시아의 베트남, 파키스탄, 스리랑카등 그리고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백신(주), (주)LG생명과학 및 CJ(주)등 3사는 WHO실사팀으로 부터 제조설비와 공정을 포함한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서, UNICEF 등 UN 산하 국제 단체에 지속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WHO실사팀은 2년에 1회씩 UNICEF 등 UN기관에 납품하는 제조회를 대상으로 GMP 실사를 실시해 적합한 경우 납품자격을 주고 있다.

주요 수출업체는 녹십자백신(주), (주)LG생명과학, CJ(주) 및 보령바이오파마등이다.

식약청은 백신허가 및 사후관리전반에 대한 지속적 관리로 국내 업소가 UN기관 및 다른 나라에 많은 백신이 수출이 가능하도록 백신안전관리전반에 대한 세부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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