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까지 국제 표준 신기술 도입

베트남이 향후 10년 이내에 자국의 의약품 60%를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트남 제약협회 총회에 참석한 베트남 키엠(Pham Gia Khiem)부수상은 베트남 제약회사가 10년 이내에 자국내 의약품 수요의 6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키엠 부수상은 자국내생산 의약품 수준을 국제표준에 맞추기 위해 2010년까지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신기술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의약품 수입금액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국산제품 점유확대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의약품 수입은 2000년 3억 780만달러, 2001년 2억 9,560만달러, 2002년 1억 6,560만달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 제약협회는 현재 국내생산 의약품의 시장점유 확대를 위해 핵심 의약품 생산 및 베트남산 원료로 제조되는 의약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2002년에는 국내기업이 6,052 종류의 의약품을 생산, 수량으로는 총 시장의 60%에 해당하는 것이나 금액기준으로는 35%에 불과하다. 이는 생산설비의 노후로 베트남산 의약품의 품질이 떨어진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생산의약품은 항생제가 전체 생산품의 46%로 가능 많고 다음으로 비타민제가 19%이다.

이날 총회에서 베트남 제약협회는 현재 6불에 불과한 1인당 연간 의약품 소비지출을 2010년까지 두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국영제약회사인 베트남 제약회사(VNPC)의 쩐뚜(Tran Tuu) 사장은 제약부문에서 설비현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유통표준 실시를 준비 중이며 베트남 화학회사(Vietnam Chemical Corporation), 베트남 석유가스공사(Vietnam Oil and Gas Corporation)과 합작으로 제약공장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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