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직공학적 인공배양 피부와 연골 가장 먼저 개발 예상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조직공학적 제품의 비중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조직공학적인 방법에 의한 인공장기 산업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이 인공배양 피부와 인공배양 연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제품의 도입은 기술의 상대적 용이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으로 인간의 세포 중에서 가장 배양하기 쉬운 세포가 연골세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두가지 인공장기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의 경우 인공피부나 인공장기 혹은 바이오 신약 관련 벤처기업들이 1백여개를 상회하고 있고 이들 업체중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들은 영업능력을 가진 의료관련 대기업들에 인수 합병 되거나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이나 일본 한국의 경우는 아직 개발 미숙단계로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적인 수준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본격적인 시장으로 형성하기 위한 인프라가 시장형성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세포를 배양해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술은 기술의 관련성도 높다고 하는데 현재는 보통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에서 인공피부나 인공연골과 같은 하나의 제품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나 대기업의 참여와 인수 합병등이 시작되게 되면 한 회사에서 여러가지의 인공장기를 생산하는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는 것.

인공피부는 용도범위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화상 욕창 당뇨성 궤양 난치성 궤양 연골손상 외상환자 절단환자 성형환자 등 이용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한다.

현재까지는 각종 외상 창상 화상 욕창 등에 의해 심한 피부결손이 발생된 경우 자기 신체의 건강한 피부조직을 떼어 피부 결손부위에 이식하는 자가 식피방법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건강한 부위에 새로운 외상을 만들게 됨으로써 환자의 고통이 증가하고 완치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심한 화상환자의 경우는 건강한 피부 부위가 충분하지 않아 여러 차례에 걸친 피부의식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수분 투과성 외에 항균성과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는 인공피부의 개발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배양 인공피부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주)엠티티 (주)태고사이언스 (주)웰스킨 동아제약(주) (주)한젠바이오텍 (주)바이오레인 (주)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아직까지는 임상시험 및 사업화 추진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나 내년 이후에나 제품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인공피부의 시장동향과 전망은 기획특집면)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