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장성 예상,적응분야 찾아 치료제 개발해야 승산

적혈구 대체물로 불리우는 인공혈액은 기술 및 지식 집약적인 핵심기술 의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아직까지는 연구단계에 있지만 주목해야 할 첨단산업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분야라는 분석이다.

관련자료에 의하면 현재 개발중인 인공혈액의 강점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이 전혀 없는 신제품으로 먼저 시장에 나올 경우 선점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인데 특히 수혈용 혈액에 비해 보존기간이 길고 혈액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헤모글로빈계의 적혈구 대체물(인공혈액)은 뛰어난 산소 운반능력과 용액물성 등으로 인해 조만간 임상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많은 임상시험에서 독성과 면역원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작은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는 일시적인 혈압상승의 경우는 심근경색이나 폐혈증 신장투석 등의 저혈압 치료제로의 사용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암세포의 산소농도를 높여서 치료효과를 높이는 암 방사선 치료 보조제로서도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인공혈액의 경우 단순한 산소운반체로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혈장 증량제로서도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는 1-2개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연구중이지만 일단 어느 분야에서든 판매허가를 받게 된다면 향후 여타 분야에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은 매우 높아 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인공혈액의 경우 몇몇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청에 승인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는데 인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2005년부터는 시판이 이뤄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벤처기업인 선바이오(주)가 인공혈액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시험 1.2.3상을 완료하기 까지는 적어도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인공혈액의 사업화는 적어도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바이오 벤처기업인 선바이오(주)는 Bovine 헤모글로빈 표면에 PEG를 결합시켜 항암 방사선치료 보조제 뇌졸중 치료제 등으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임상 단계에 있는 선바이오의 인공혈액은 PEG-헤모글로빈을 주성분으로 하는 산소운반체이며 PEG-헤모글로빈은 과다출혈 등의 응급상황시 혈액형에 관계없이 즉시 수혈할 수 있는 물질로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헌혈액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선바이오의 인공혈액은 산소전달의 주 기능 이외에도 혈장확장의 효과도 있어 모세혈관의 micro circulation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적혈구 대체물로 불리는 인공혈액의 개발은 실제 임상사용에 거의 근접해 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며 국내에서는 인공적혈구(인공혈액)의 새로운 사용가능성 및 적응분야를 찾아서 치료제 개념 쪽으로 개발한다면 성공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공혈액 시장 동향과 전망은 기획특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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