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반발 人選진통…오늘 내각명단 발표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화중 민주당 의원은 시민단체들이 "개혁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물이라며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용이 유력하다.
김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여성으로 일조했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노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수행, 전국을 누볐다.
보건의약계에서는 노무현 정부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일일이 대응하다보면 이들에게 다른 정책도 휘둘릴 우려가 있어 강공책으로 김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노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다는 후문도 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보건복지 행정 및 개혁에 자신 있다’는 나의 말을 듣고 많이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장관 인선에 신임 정부가 어떻게 시민단체의 반발을 효과적으로 잠재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