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적극 지원 결정 시험 문제 감수키로

한국 제약협회가 영업 사원의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 제약사, 병 의원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MR 연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MR 인증 교육과 자격자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는 한국제약협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MR인증 교육을 시험문제 출제 감수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하고 MR인증 교육 및 시험을 관리하고 있는 다음헬스㈜와 제휴를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병협의 성익제 사무총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제약사 영업 사원은 의사들에게 단순히 의약품을 파는 직업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새로운 신제품의 정보 전달자로서 원활한 의사 교류를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이라고 전제하고 "의학적 지식을 겸비한 수준 높은 MR 사원은 의사나 제약사 모두 긴요하기 때문에 병협 차원에서 MR 인증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병협의 이 같은 방침은 MR 인증 교육이 제약사 영업 사원들과 의사들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MR 인증 교육이 영업 사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모델로, 병원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도 기인한다.

병협은 지원의 일환으로 우선 MR이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병원에 MR인증 교육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MR인증 시험문제중 질병과 치료 1, 2의 시험문제 출제를 감수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 병원들이 MR인증자들을 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자격증을 따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병협의 독려는 제약사들의 MR인증 교육 참여에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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