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산업성장 주도 분야로 주목받아

신약개발 일색이던 바이오 의료관련 산업 분야에 생체조직이나 생체와 유사한 합성 소재로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조직공학 산업이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람의 세포를 채취해 혈관 연골 뼈 근육 피부 등 갖가지 장기조직을 부품화 하는 조직공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공장기 산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미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시장성을 타진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같이 조직공학 산업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인간의 세포를 추출해 체외에서 몇 백배에서 몇천배로 대량 증식시킨 후 손상된 부위에 이식할 경우 기존의 장기의식이나 인간유전자가 복제된 돼지에서 적출된 장기의식으로 인한 윤리문제와 동물 바이러스 감염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속이나 기계장치로 만들어진 인공장기와는 달리 자신의 세포를 배양해 의식함으로써 체내 거부현상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된다고 한다.

이 바이오 인공장기 시장은 국가적 차원의 투자규모 확대가 무엇보다 좋은 투자기회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에서는 질병유전자 기능분석 질병진단용 DNA칩 개발 인공장기 및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 생명공학 분야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로 오는 2010년까지 정부 민간 합쳐 총 1조 3천억원을 유치하는 등 연구 개발 확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각국에서 21세기 핵심 첨단사업으로 지정하여 지원을 강화하면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장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정부 주도하에 범부처적 바이오 산업 육성 발전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바이오 인공장기는 인공피부 연골 혈관 뼈 등의 임플랜트성 인공장기와 심장 신장 간장 등과 같은 인체 외부에 위치하여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장기가 연구돼 일부 상품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바이오 인공장기를 생산하는 주요업체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체외에서 구현 유지하는 필수기술인 매트릭스 개발 성장인자 등 생리활성 물질 세포와 관련한 기술 중 하나 이상을 기본으로 R&D 및 생산해 온 회사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생체재료 업체나 의료용구 생산업체 의약품 생산업체 세포생물학 관련업체 등이 동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과 지식을 집약화한 핵심특허 및 신기술 의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21세기 산업 성장을 주도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인공장기 시장이 새로운 제약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 인공장기 시장 전망과 현황은 기획특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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