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의 순

2001년 한 해 동안 9만여건1천944건의 악성 종양이 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1일 2001년 한해동안 중앙암등록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남자 5만1천753건, 여자 4만191건 등 모두 91천944건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8만3천846건보다 9.7% 늘어난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위암이 1만8천648건으로 20.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폐암(1만2/11.9%), 간암(1만856명/11.8), 대장암(9천695명/10.5%), 유방암(6천505명/7.1%), 자궁경부암(4천61명/4.4%)의 순으로 발생했다.

남자의 경우에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순이었으며, 여자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암발생추이는 유방암의 발생이 계속 증가해, 여성 암발생분율 1위를 차지했으며, 추후 계속적인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95년 12.5%에서 2001년 16.1%로 약 30%의 발생등록분율이 증가)

그러나 유방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함에 따라 정부는 '99년부터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유방암 검진을 해주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 자궁경부암의 암발생등록분율은 감소 추세이나, 상피내 암종시기에 조기진단되는 수를 포함하면 위암보다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립선암은 '95년 1.7%에서 2001년 2.8%로 남성암종에서 가장 많이 증가(65%)한 암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립선암의 증가는 노인인구의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기인하고 있는데, 조기진단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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